하하하 2 안녕하세요
처음 임신을 확인하게 된 이유가 원래 예정일이 불규칙해서 별로 신경 안 썼는데
그날은 왜 이리 신경이 쓰여서 다이소에서 테스트기를 샀는지 엄마의 촉이란...
다이소에서 원포 임신테스트기가 3000원에 3개 들어있어요
원포가 우리가 생각한 일반 플라스틱 임신테스트기가 아니라
아이스크림 막대보다 얇고 짧은 플라스틱이에요.
종이컵에 소변을 받아서 3~5초 선 있는 곳까지 담그라고 되어있는데
저는 그냥 소변보면서 조준했어요
생각보다 짧고 얇아서 소변보면서 하기는 힘들 수 있어요
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쿠팡에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
급하지 않시면 쿠팡으로 구입하는 것도 추천드려요
다이소 꺼라 불량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신데
셋째까지 다이소 걸로 확인해봤었지만 아직 한 번도 불량은 없던 것 같아요
이번에도 극초기인데 원포로 바로 두줄나온 거 보니 다이소도 쓸만합니다 역시 다이소~
일반 테스트기도 다이소에 팔아요 한 개 2000원 정도고
약국은 제 기억으로 50000원 줬던 것 같아요 약국은 금액이 사악해 사악해
그렇게 원포로 두줄나오는 거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산부인과 예약하고 갔죠
산부인과에서 검사한 건 혹시 아기집 보일까 초음파 검사하고
아기집 안 나오니 손가락 따서 혈액으로 임신 수치 확인했어요
10분 정도 걸리고 수치는 491 나왔는데 역시 임신이라고 하네요 짝짝짝
선생님과 초음파 사진 보며 다음 주면 아기집 볼 수 있을 거라고
하지만 임신 막이 얇고 배에 물 같은 덩어리 같은 게 보인다고 배가 계속 아프거나 하면 병원에 바로 전화하라고
혹시 급하게 입원하거나 해야 할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피 뽑아서 검사도 했어요
어쩔지 배가 계속 뭉치고 아프더라 무서워...
총 3가지 검사해서 84,300원이 나왔어요
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네요 첫째 때 둘째 때 금액을 기록 안 해서 이 정도였는지 모르겠어요
마지막에 피검사를 또 해서 많이 나온것같아요
어차피 바우처 받아서 그다음부터 결제할 거지만 내 돈나 가서 아깝네요
다음 주에 아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면 좋겠어요 우리 셋째 수박이 파이팅!
